파이썬 이란? 문과생들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꼭 배워야 할까요?

요즘 프로그래밍 언어 배우기가 참 화두입니다.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고 있어야 향후 10년 내에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웃지못할 우스개 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비전공자들이 손쉽게 배울 수 있는 파이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란 무엇일까요?

프로그램은 컴퓨터 내에서 구현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합니다. MS 워드, 엑셀, 한글, 크롬 등 내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프로그래밍이란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특정한 명령어를 기술하는 행위를 프로그래밍이라고 하고 이런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프로그래머라고 부르죠. 어떤 언어가 특정한 문법에 의해 구현되어 의미가 전달되듯, 프로그래밍 언어도 특정한 문법이 정해져 있고, 프로그래밍 언어별 문법에 맞게 기술되어야지 컴퓨터가 그 명령어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언어가 바로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에는 100개 이상의 언어가 있다고 하는데요, C, C++, JAVA, 파이썬, R 등이 모두 그 프로그래밍 언어에 해당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2년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언어는 바로 JAVA script 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점유율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자바 스크립트는 웹에서 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활용되는 언어입니다. HTML로 웹의 구성을 잡고, CSS로 세밀한 디자인을 한 후, 그 안에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인데요, 파이썬은 이렇게 웹에서만 쓰이는 자바 스크립트와 달리 딥러닝, 백엔드,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기에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약 20.5%의 프로그램 언어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이썬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일까요?

파이썬은 귀도 반 로섬이라는 네덜란드 프로그래머가 1991년에 발표된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크리스마스날 연구소에 갔다가 연구소 문이 닫혀있어서 심심한 마음에 개발을 한 언어라고 합니다. 파이썬은 독립적인 플랫폼이기에 윈도우나 리눅스, 맥 등 어느 개발환경에서나 독립적으로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글이나 넷플릭스 등 다양한 기업에서 기본 언어로 활용하고 있고, 오픈소스 발달이 잘 되어 있어 손쉽게 구현이 가능한 언어입니다.

파이썬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1.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습니다.

파이썬은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고 문법이 간결하여 최근에 많이 활용되는 언어입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등에서 파이썬이 독보적인 언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빅데이터 등 데이터 분석이 중요해졌는데, 데이터 분석가들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프로그래머들이 아니기에 문법이 어려운 다른 언어들보다 파이썬을 더 손쉽게 다룰 수 있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에 파이썬이 많이 활용한다고 합니다.

파이썬은 코드가 간결하고 라인수가 상대적으로 짧기에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 대비 코드 라인을 많이 쓰지 않아도 같은 명령을 컴퓨터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겠죠? 그렇기에 생산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오픈소스가 많이 있고 라이브러리가 풍부해서 다른 사람들이 만들고 개방해둔 코드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파이썬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범용성입니다. 웹페이지를 구현 할 때도 파이썬이 쓰일 수 있고, 워드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할 때도 파이썬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의 정보를 가져오는 크롤링도 가능하고, 데이터 분석에서도 가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2022년 기준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상 JAVA script가 제일 많이 쓰이고 파이썬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정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1년도까지만 해도 파이썬이 3위였는데, C언어를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고 하니, 정말 파이썬을 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실행속도가 C 언어에 비해 10배 정도 느립니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 CPU 성능이 좋아지면서 파이썬의 처리속도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높은 생산성으로 더 빠르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기에 그 처리속도가 상계된다고 합니다.

저는 왜 코딩을 배우게 되었을까요?

저는 뼛속까지 문과생입니다. 하지만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코드를 조금이라도 알아야지 나중에 코드를 직접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만들어둔 코드를 해석할 정도의 지식은 갖출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파이썬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에 시간이 많이 투입되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 할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조금 빠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 교육입니다. 나중에 아이들을 코딩 전문 학원에 보내기도 하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배워가면서 놀이처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코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각자의 목적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않으니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