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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향 및 트렌드

메타버스의 4가지 종류, 증강현실, 가상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낭라리추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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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한 보고서 중 메타버스 로드맵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미국미래가속화연구재단(Accelerating Studies Foundation, ASF) 이라는 곳에서 연구한 보고서인데요, ASF는 메타버스가 총 4개의 시나리오 기반으로 작동된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개의 시나리오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거울 세계(Mirror World) 그리고 가상세계(Virtual Worlds)입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합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증강현실의 개념이 구현된 가장 친숙한 형태는 바로 포켓몬 고(Poketmon GO)라는 게임일 것입니다. 증강현실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 고는 한때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게임인데요, 많은 이들이 핸드폰을 들고 전설의 포켓몬을 사냥하기 위해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AR은 현실공간에 2D 혹은 3D로 구현되는 가상의 이미지가 겹쳐 보이게 하면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거나 사용자에게 현시점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제공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술관에서 미술 관람을 위한 도슨트에도 이러한 기술이 일부 적용되고 있습니다. AR을 즐기기 위해서는 머리에 별도의 헤드셋을 착용해서 렌즈가 보여주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현실 세계에 덧입혀서 볼 수 있습니다. 2013년에 구글이 구글 글라스(Google Glass)를 출시했지만 아직 스마트 글라스가 상용화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도 핸드폰을 통해서 우리는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AR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바로 핸드폰 뒤에 위치한 다중 카메라 기술을 통해서인데요, 이 다중 렌즈를 통해 카메라로 포착된 대상에 2D3D의 이미지가 입혀집니다. 얼굴보정을 해주거나 실시간으로 스티커를 씌어주는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들이 바로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것들입니다.

 

가상세계(Virtual Worlds, VR)

가상세계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아바타라는 캐릭터를 통해 자유롭게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세계입니다. VR HMD라는 헤드셋을 착용해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은 다른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공연, 예술 등 문화생활을 하거나 회의를 하는 생활형 가상세계와 게임을 하는 게임형 가상세계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가상세계에 대한 7가지 특성에 대해서는 제가 별도로 포스팅을 해두었으니, 해당 포스팅에서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의 제페토(Zepeto)가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고, 로블록스나 호라이즌 월드 등 다양한 메타버스 가상현실 플랫폼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가상세계의 주요 이용자는 누가 될까요? 현재 40대 이상의 분들은 메타버스에 대해서 회의적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들은 현실세계가 있는데 굳이 가상세계에 접속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가상세계는 40대 이상을 겨냥하고 있지 않습니다. 메타버스의 핵심 사용자는 바로 지금의 10대들입니다.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들인데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M세대와 달리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패드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그 공간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놀이하는 것이 매우 익숙한 세대죠. 그렇기에 현재 주요 가상현실 플랫폼 사용자의 60% 이상이 10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들이 소비력을 갖춘 성인이 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고, 그들이 익숙하게 생각하는 가상세계 플랫폼이 더욱 활발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라이프로깅(Lifelogging)

 

라이프로깅은 삶의 기록이라는 의미(Life + Log)로 디지털 환경에 축적되는 정보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기술적으로 사람과 사물에 대한 각종 일상적인 정보를 디지털 환경에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화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개인의 건강정보인 심장박동 수를 측정하고 기록하는 것도 라이프로깅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GPS를 통해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것도 바로 라이프로깅입니다. 라이프로깅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한 정보를 문자나 영상의 형태로 온라인에 공유하는 블로그(Vlog)의 진화된 형태로, 기록되는 데이터의 훨씬 양이 많고 기록하는 방식도 자동화되어 간편하고 매우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라이프로깅을 통해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곳에서 수많은 센서와 기기들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화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빅데이터의 근간입니다. 이렇게 빅데이터화 된 정보는 결국 소비자가 어떤 관심이나 취향을 갖고 있는지를 분석하여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거울세계(Mirror Worlds)

 

현실세계가 디지털세계에 그대로 구현이 된다면 그 기술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렇게 디지털 세계에 현실세계의 물리적 속성과 정보가 그대로 구현된 것을 바로 거울 세계,, 디지털 트윈(Twin)이라고(Twin) 합니다. 이러한 거울 세계는 현실세계를 그대로 반영하기에, 현실세계를 더 잘 운용하기 위한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실제 사물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결과와 정보를 기반으로 예측제어 및 관리 등이 가능하고 현실세계 운용을 위한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기술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도시환경을 3차원으로 모델링하고 이를 디지털 세계에 구현하여 공공 및 민간의 R&D 연구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하여 두었는데, 이러한 싱가포르의 가상도시 연구 사례를 각국이 벤치마킹하여 현실세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도시환경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실험들을 간단하게 테스트하는데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의 7가지 기술적 특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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