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크리에이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프트웨어 교육법, 패드로 놀이하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플리케이션 놀이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엄마입니다. 제 자신도 좀더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아는 감각을 익혀야겠다고 생각하며 나름 공부중이지만, 아이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이제는 아날로그보다 디지털 세상에서 만들어진 것들이 더 현실이 되어가는 하이퍼 리얼리즘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소위 알파 세대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에 더 잘 적응 할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할수 있도록 저는 아이들에게 패드 사용을 권장합니다. 물론 유튜브나 게임 등 고도로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을 시키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패드를 통해서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과 창의성을 배울수 있도록 격려하며 다양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등 아이들과 할수 있는 유용한 어플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Penup / 펜업 - 드로잉 어플

갤럭시 패드 내 내장되어 있는 그리기 어플입니다. 무료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드로잉 기능은 충분히 갖고있어서 아이들이 매우 잘 활용하는 앱입니다. 특히 어플 내 그리기 튜토리얼은 매우 직관적이고 따라하기가 쉬워서 패드로 처음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이 손쉽게 배울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ec.penup&pli=1

PENUP (펜업) - 그림 공유 SNS - Google Play 앱

패드로 그림을 그리며 좋은 점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다가 실수를 해도 바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어플은 다양한 스케치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미 만들어진 스케치들에 색칠을 하며 놀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그림공유 SNS 이다 보니 다른 유저들이 이미 만들어둔 작품도 함께 볼수 있어 아이들의 미적감각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펜업 어플에 내장된 스케치들

아이들이 스케치에 직접 색칠한 그림들

 

2. Sketchbook - 드로잉 어플

이것도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어플입니다만 위에 소개된 펜업과는 조금 다른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드로잉 기능이 더 다양하고 레이어 추가 기능이 있어서 좀더 전문적인 드로잉 어플입니다. 기본 스케치가 제공되는 펜업과 달리 이 어플은 하얀 백지에서 모든것이 시작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모두 작업해야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dsk.sketchbook

Sketchbook - Google Play 앱

무료 어플이지만 정말 돈을 내고 쓰라고 해도 쓸 정도의 다양한 기능들이 구비되어 있어 좋습니다.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쓰기에는 너무 고급스러운게 흠이랄까요. 아이들도 만족하며 쓰는 어플입니다. 이런 백지에서 그림을 시작합니다.

아직은 그림이 조악한 수준입니다만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3. Stickman 애니메이션

정말 재밌는 어플입니다. 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수 있습니다. 초당 프레임 개수를 설정하고 프레임별로 그림을 그리면 자동적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집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거창할 것은 없습니다. 그냥 그려진 그림이 연속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 정도에도 충분히 즐거워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polo13.stickmandrawanimation

Stickman: 그림그리기, 애니메이션 만들기, ​만 - Google Play 앱

이 어플은 무료이지만 광고가 너무 많이 붙어서 1,300원을 내고 유료결제를 했습니다. 그래도 광고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클릭만 하려고 하면 노출되던 광고가 사라져서 그나마 쓸만합니다. 그 외에는 그냥 가지고 놀기에 좋은 어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 한컴타자연습, 고전 중의 고전

컴퓨터에 익숙해지려면 타자를 잘 치는것이 중요하겠죠? 물론 아이들은 패드를 사용하는데 익숙하기에 타자를 잘 치지못해도 손으로 화면을 터치하면서 하고싶은것들을 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컴퓨터에 대한 기본을 익히기 위해 집에서 시간있을 때 노트북으로 한컴타자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컴타자연습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에 접속해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https://www.hancom.com/hanfriends/friendsTyping.do

글로벌 소프트웨어의 리더, 한글과컴퓨터

위의 링크로 접속하시면 한글과컴퓨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한컴타자연습을 활용하실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처럼 한컴타자연습 사이트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한컴타자연습을 비롯해서 자판 익히기 게임 등이 나오는데요, 거기서 저는 우선 자리연습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자판에 빨리 익숙해지면 그만큼 컴퓨터에 금방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해서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다보니 아이가 먼저 하겠다고 나서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제가 살아온 세상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교육도 제가 받아온 교육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