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세대가 온다? MZ를 대체하는 알파세대, 그 특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MZ세대라는 말이 세상에 등장한지도 몇년되지 않은듯 한데, 벌써 MZ 세대를 대체하는 알파세대의 등장에 대해 시장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알파세대의 특성은 무엇이고 그 특성에 기반하여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알파세대의 특성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는 2018년 마크 매크린들 이라는 호주의 사회학자가 정의내린 용어로, 2011년부터 2025년도까지 탄생한 세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알파세대는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으로서 태어날때부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세계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과거 밀레니얼 세대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세대로 첫 이주를 하였고, 그후 MZ세대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디지털 세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대로 급부상하였지만, 이 두 세대 모두 태어날때부터 디지털 세계를 경험한 것은 아니었죠. 그러한 차원에서 알파세대는 앞선 이 두 세대와 차별화된 특성과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디지털 원주민인 이들은 단순히 모바일과 인터넷이 아닌, 인공지능 AI,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메타버스 세계관 등 기술적 진보에 익숙하며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줄 아는 세대입니다. 이들은 책으로 정보를 습득하기보다는 화면을 통해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게 익숙합니다. 이에 디지털 문해력이 뛰어나고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는 능력이 타 세대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들은 글을 배우기 전에도 이미 기계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스마트기기로 무엇인가를 검색할때 자판을 활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검색하는 것이 훨씬 익숙한 세대입니다. 또한 AI 스피커 등이 이미 많이 보편화 되어서 인공지능을 갖고있는 존재와 상호작용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기계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 습득하는 것이 익숙한 세대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휘발성이 강한 정보습득 방식으로 인해 주의집중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으며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부모인 밀레니엄 세대의 영향은?

 

이들은 기술적으로 집약된 세대로 그 어떤 세대보다 고학력이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이기 때문인데요,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부터 1990년에 출생한 소위 M 세대로, 과거 금융위기를 경험하여 경제관념이 높고, 자녀에 대해 높은 교육열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를 부모로 둔 알파세대는 부모의 영향을 받아 고학력자로 자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경제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 알파세대가 직접 소비주체로 떠오른 것은 아닙니다만, 이들의 부모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알파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코딩교육이나 로봇과학, AI 인공지능 캠프 등 다양한 상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고 이들을 겨냥한 별도의 금융상품도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파세대는 2025년에 인류 전체의 2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그렇기에 알파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산업군에서 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이들이 이끌어갈 세상은 어떨까요?

 

이들은 현실과 가상공간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가상공간에서 전혀 어색함이 없는 세대로 자랄 것입니다.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가상공간인 하이퍼 리얼리즘을 창시하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 급부상하는 메타버스의 원주민이 이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가상세계에 접속해서 새로운 자아로 물리적으로 접촉이 불가능한 자들과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유일한 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로봇 등 인공지능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점차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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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의 4가지 종류, 증강현실, 가상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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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실물경제보다 가상경제에 더 익숙할 것이며 현금보다는 카드나 온라인 페이가 더 익숙해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핀테크 등 새로운 산업군이 더 많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균범주에 속하는 표준화된 개인이 아닌 고유한 특성을 가진 아웃라이어로서 세상을 살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